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희상표 '의회 외교' 닻 올랐다…여야 중진, 美·日 동시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4:36

여야 방미단, 한미동맹 및 한반도 평화 논의
한반도평화번영포럼, 日 자민당 리더들 만남
문 의장, 지난주 베이징 방문..의회 외교 물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여야 국회의원들이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의회 외교' 차원에서 진행되는 외교 활동이다.

여야 의원들은 미국과 일본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공조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미 의회외교포럼 위원장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과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는 19~24일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

[베이징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10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에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9.5.10.

방미단은 미 국무부 주요 인사, CSGK(미 의회 한국연구모임) 및 외교안보분야 의원(의장·위원장급) 등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은 오는 19일~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박병석·전혜숙·윤후덕·박광온·맹성규·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손금주 의원(무소속)이 일본을 찾아 집권여당인 자민당 핵심 리더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일에서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북핵 관련 양국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달 초 국가별 의회 외교포럼을 구성했다. 국회 내 5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중심이 돼 주요 국가나 지역을 하나씩 맡아 의원외교 활동에 적극 나서라는 제안이었다.

의회외교포럼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북한 등 12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며, 300명 국회의원들도 전문 역량과 희망을 고려해 각국 포럼에 배치됐다.

일단 5월 중에는 미·중·일·러 등 주요 4개국을 중심으로 의회 외교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지난 4~6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의회 외교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중국 인민대회당을 찾아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했다. 2019.05.07 [사진=국회 대변인실 제공]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