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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문희상 의장의 마지막 소명...심장 질환에도 의회외교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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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의회 외교포럼 본격 가동 화제
건강 적신호에도 6일 중국 방문일정 강행
"한반도 중대기로, 의원외교 온 몸 던질 것"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지난 2002년 10월 말,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문희상 의원(현 국회의장)을 이렇게 평했다.

“문 의원을 처음 보면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 같다. 그러나 가까이 보면 꼭 관우 같다. 하지만 정말로 내가 마지막까지 아껴두었던 말을 하자면 문 의원은 유비 현덕 같다는 것이다. 나는 문 의원 한 분을 얻은 것으로 삼국지의 세 형제를 한꺼번에 얻은 것 같다.”

겉모습만 보면 우락부락하지만 알면 알수록 부드럽고 친화력 있는 성품의 소유자. 강단이 필요할 때는 단호한 리더십을 보이는 정치인. 그래서 정치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문 의장을 당대 최고의 친화력과 강단을 함께 소유한 뚝심의 정치인으로 꼽는다.

문 의장은 1945년생으로, 이미 고희를 훌쩍 넘긴 75세의 고령이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으로 당선, 지금까지 국회의원 뱃지만 6번 단 6선 의원이다.  

그런 문 의장의 마지막 꿈은 여야 협치를 통한 개헌과 의회 외교다. 여야가 국내에서는 싸울지라도 국익을 우선시하는 외교 문제에서만큼은 아군·적군이 따로 없다는 의미에서다.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후폭풍으로 최근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하지만 건강 회복에 모든 시간을 들일 수 없다. 글로벌시대에 맞춰 의원외교의 보폭을 넓혀야 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신념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 kilroy023@newspim.com

지난해 7월 문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사는 “첫째도 둘째도 협치”였다. 이를 위해 여야 5당 대표들과 매달 첫째 월요일 ‘초월회’를 꾸려 정기적으로 만났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여야 5당 원내대표들도 자주 불러 꽉 막힌 국회 실타래를 풀려는 노력도 쉼 없이 이어왔다.

민주당 출신 임에도 홍영표 원내대표를 향해 “막힌 정국은 여당이 먼저 나서 풀어야 한다”며 여당의 포용력을 강조한 것도 문 의장이다.

여야 협치 속 20대 국회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할지 모르는 문 의장의 마지막 소명은 의회외교 강화다.
글로벌 시대 세계 각국과의 교류 및 경제 협력을 위해, 300명의 국민 대표자가 모인 의회 구성원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 외교 역량을 펼치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심장 질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문 의장은 지난 2일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서명, 의회외교포럼의 구성 및 활동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미국 정세균 민주당 의원, 일본 서청원 무소속 의원, 중국 박병석 민주당, 원유철 한국당 의원(공동), 러시아 추미애 민주당 의원 등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 별 의회외교포럼 회장 명단도 확정했다.

앞서 지난달 문 의장은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인 ‘이금회’에서 중진의원들이 주요 국가 또는 지역을 하나씩 맡아 책임지고 활동해 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의회외교포럼이 정식으로 출범함에 따라 5월 중에는 미·중·일·러 등 주요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의회 외교활동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정례회동을 하고 있다. 2019.04.22 yooksa@newspim.com

의회외교단의 기틀을 짠 문 의장 오는 6일 중국 베이징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중국의 헌법상 국회 기능을 하는 명목상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초청받았다. 문 의장은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 왕치산 국가 부주석, 양제츠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 한중 외교와 한반도 평화의 길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칠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다.

문 의장의 이번 방중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난관에 봉착한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물꼬를 틀 수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또 한중 FTA와 미세먼지 등 양국을 둘러싼 현안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의회 차원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앞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한국당의 의장실 항의방문 이후 쇼크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던 문 의장은 지난 2일 퇴원했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미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중국 순방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당초 4박 5일로 잡혀있던 일정을 2박 3일로 줄여 베이징을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등 핵심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문 의장은 "이미 일정들이 대부분 확정되어 있어 이런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미루기 어려웠다"면서 "특히 이번 방중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미세먼지 등 초국경적 이슈에 대한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방중은 국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시기적으로도 미룰 수 없다"며 방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3년, 2014년 민주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길목을 텄던 구원투수 문희상. 이번 병환 속 베이징행을 비롯해 300인의 의회 외교포럼이 꽉 막힌 국내 정국을 풀고 여야가 협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04.10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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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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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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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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