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약전위원회(USPC) 총회에 참여한다고 19일 발표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원희목(왼쪽)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미국약전위원회 초청 서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미국약전위원회는 의약품에 대한 규격서인 약전을 제·개정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6일 미국약전위원회로부터 총회 초청 서한을 전달받았다.
총회에 초청받으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약전 운영 프로그램의 제안, 채택, 정관 개정, 전문가 자문회의, 주요 임원 및 이사 선출 권한을 갖는다.
기존에 국내에서 총회에 참가한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유일했다.
협회 관계자는 "미국약전위원회가 협회를 총회에 초대한 것은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제약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해외 주요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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