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2014년 설립…무보·산은·수은 공동출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김호일 투자금융본부장이 해양금융종합센터 센터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호일 해양금융종합센터 센터장 [사진=무역보험공사] |
부산에 소재한 해양금융종합센터는 2014년 무보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곳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현재 조선·해운업계를 대상으로 △대출 △보증 △보험 △투자 등 해양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3개 기관의 전문인력 80여명이 배치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무보 측에서 배치된 전문인력으로서 향후 2020년 9월까지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대표해 정부·유관기관 협력, MOU체결 등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이에 따라 무보는 센터 간사기관으로서 해양금융협의회, 원스톱상담센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출범 후 4년간 선박 106척에 대해 약 6조원의 공동금융을 주선했다. 또한 약 2조 7천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까지 조선·해운 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7100여억원을 지원했다.
김 센터장은 "신조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운사 선박 확충과 조선사 수주가뭄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해양금융종합센터가 해양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