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와 제휴...'페이코' 브랜드 건 신용카드 30일 출시
앱 연동 서비스...발급 간편하고 모든 이용내역 앱에서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가 자체 브랜드를 내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이용금액 5%' 수준 파격 적립혜택을 앞세워 이용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PAYCO 플래티넘 롯데카드 [사진=NHN엔터테인먼트] |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롯데카드(대표 김창권)와 제휴하고 '페이코' 브랜드를 적용한 'PAYCO 플래티넘 롯데카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PAYCO 플래티넘 롯데카드는 롯데카드가 간편결제 업체와 손잡고 선보인 최초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이다.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 신청을 할 수 있고, 결제부터 결제 내역 확인, 혜택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카드 이용 프로세스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페이코 앱에서 △제휴계좌·카드 메뉴를 통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발급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발급이 완료되면 실물카드 배송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앱에서 결제수단으로 등록,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출시에 맞춰 이용금액의 5%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놨다. 이는 신용카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발급받은 카드를 앱에 등록하고 페이코 가맹점에서 결제(삼성페이 결제 포함)하면 이용금액의 5%가 적립된다. 그 외 가맹점이나 일반 결제 방식으로 사용시에는 금액의 1%가 적립된다. 전월30만원 이상의 이용 실적이 있을 경우,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라이프 가맹점(편의점, 커피, 패스트푸드, 서점 등)에서 결제할 때에도 5%가 적립된다.
그밖에 비자 플래티넘(VISA PLATINUM) 서비스와 VISA영 프리미엄 서비스도 탑재됐다. △호텔스닷컴 8% 할인 △공항 지정 카페 10% 할인 △빠른 입출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의전 서비스 15% 할인 △국내 40여개 특급호텔의 객실우대 서비스와 F&B 5~20% 할인 △국내 면세점 5~20% 할인 등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9000원, 해외겸용(VISA) 1만원이다. 더 자세한 카드 발급 및 혜택 조건은 페이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브랜드를 걸고 출시한 최초의 신용카드인 만큼,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카드 출시로 기존의 신용카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사 고객을 만족시키는 한편, 국내외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롯데카드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