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현이 발바닥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7위·한국체대)의 매니지먼트사 아이엠지(IMG) 코리아는 “정현이 발바닥 부상 때문에 29일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도 나가지 못한다. 정현은 이미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졍현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 준준결승 파비오 포그니니(15위·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기권한 후의 일이다.
예기치 않은 발바닥 부상으로 인한 조기 시즌 마감이다.
정현은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4강에 올라 4월 한국인 테니스 최고 순위인 19위를 기록한바 있다. 올 시즌 18차례 출전해 10차례나 8강 이상에 진출했다. 호주오픈과 5월 BMW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의 경우에는 시드까지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정현은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 훈련후 내년 시즌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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