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농무부(USDA)가 내달 1일부터 엠바고가 걸린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에 있는 한 시설에서 대두가 무게와 밀도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관리들의 말에 따르면 농무부는 "엠바고(보도시점 유예)"가 걸린 보도자료 배포는 언론사 기자들에 데이터를 해석할 시간을 주고 곡물가를 수정할 여지를 준다며 공정한 시장 정보 전달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USDA는 수년 간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언론사들에 엠바고가 걸린 보도자료를 배포해 곡물 자료를 조금 일찍 접할 수 있게 해왔다. 농무부 웹사이트에 자료를 올리는 과정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농무부는 내달부터 다소 시간이 걸려도 웹페이지에 곡물 자료를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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