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급증하는 국가부채⑦] 해결책은 성장 잠재력 확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상환 능력 키워야
R&D 등 미래 먹거리 투자
과세 사각지대 줄여 세수 확보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채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다. '레버리지 효과'처럼 부채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이유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거나 경기 불황일 때 경기 부양 목적으로 부채를 확 늘린다. 문제는 부채가 갚을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날 때 생긴다.

전문가는 눈덩이처럼 커진 빚으로 국가 경제가 주저앉는 상황을 피하려면 정부가 채무 상환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는 설명이다.

◆ R&D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 잠재력 높여야

전문가는 정부가 세금이 잘 들어올 때 연구개발(R&D) 등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 먹거리를 지금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사진=뉴스핌DB>

국제통화기금(IMF) 또한 최근 내놓은 2018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재정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주요 선진국에 권고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R&D 투자를 소폭 늘리는 데 그쳤다. 올해 정부 R&D 투자는 약 19조7000억원. 지난해보다 약 2000억원 늘어난 정도다. 국가 총지출 대비 R&D 예산 비중은 4.6%로 전년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복지 의무지출은 크게 늘었다. 올해 보건·복지·고용 분야 지출은 144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조원 넘게 증가했다. 올해 총지출 대비 보건·복지 분야 지출은 33.7%로 역대 최고치다. 복지 지출이 토끼뜀으로 불어나는 동안 R&D 지출은 거북이걸음처럼 찔끔 늘어난 셈이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경기 부양은 미래에 대한 복지"라며 "세수 풍년일수록 R&D나 미래 먹거리 투자를 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과세 사각지대 줄여 세원 넓혀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정부가 과세 사각지대를 줄여서 세원을 넓혀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른 나라보다 높은 면세자(결정세액이 0원) 비중을 계속 낮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면세자 비중은 48.1%다. 미국(35.0%)이나 호주(23.1%), 독일(19.8%), 일본(15.8%) 등 선진국보다 높다. 각종 소득공제로 비과세 범위가 확대된 결과다.

주목할 점은 면세자가 저소득층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자료를 보면 총급여 3000만~4000만원 구간 근로 소득자 중 면세자 비중은 2013년 4.6%에서 2015년 30.3%로 껑충 뛰었다.

또 4000만~4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10명 중 2명, 5000만~6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10명 1.3명은 면세자다.

이와 관련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전병목 선임연구위원은 "높은 소득세 면세자 비중은 전반적인 세 부담에 대한 국민적 수용성을 낮춘다"고 꼬집으며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

한편 기재부는 면세자 축소를 위해 인위적인 제도 변경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행 공제 체계를 유지해도 자연감소에 따라 앞으로 2~3년 내 면세자 비중이 32.4%까지 떨어진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기재부는 대신 자산소득과 초고속 및 탈루 소득 과세를 강화하고 대기업 과세 정상화를 통해 세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