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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메드트로닉社 산소포화도 측정기 국내 판매 계약

기사입력 : 2016년02월22일 10:29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10:28

[뉴스핌=김양섭 기자] 메디아나가 메드트로닉의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국내에 판매,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환자관찰장치 및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과 산소포화도 측정기의 국내 판매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메드트로닉(Medtronic)이 지난해 인수합병한 코비디엔(Covidien)으로부터 휴대용 산소포화도 측정기(Nellcor™ Portable SpO2 Patient Monitoring System, PM10N)와 침상용 산소포화도 측정기(Nellcor™ Bedside SpO2 Patient Monitoring System) 등 메디아나가 개발 및 생산해 공급하는 제품들을 재공급 받아 국내 시장에 판매 및 공급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넬코(Nellcor)는 코비디엔(Covidien)의 대표적인 산소포화도 측정기 브랜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 펄스 옥시미터)는 비침습적으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비로 저산소증, 호흡장애, 활력징후, 순환계 감시 등 다양한 임상의료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휴대용 산소포화도 측정기(PM10N)은 의료인이 손에 쥐고 휴대가 가능한 경량 소형 기기로 병동 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 내 산소포화도, 심장 맥박, 혈류 변화 등을 수시로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한 데이터는 80시간까지 저장 가능하고 외부 PC에 전송하여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병원용 표준 모드뿐만 아니라 가정용 모드도 가능하며 야간에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LCD화면 밝기와 경고음(alarm)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침상용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거치 장치가 내장돼 휴대가 가능하고 병동이나 가정에서 침상 옆에 설치할 수 있는 기기로 간병인 등 사용자가 쉽게 기기를 조작하고 환자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환자의 상태가 위급한 때는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제품의 스크린상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가 나타나며 측정한 데이터는 96시간까지 저장 가능하며 PC에도 전송할 수 있다. 사용자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반적인 경고음뿐만 아니라 더 잘 들리는 예비 경고음도 제공한다.

메디아나는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코비디엔(Covidien)과 ODM 거래를 통해 돈독한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의 제품들을 국내 판매망을 이용해 수입 및 유통하는 사업분야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올해는 창사이래 다져온 안정적 기반 위에 비약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호한 실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의료기기 업계 2위인 메드트로닉은 코비디엔을 429억달러에 인수한 뒤 본사를 아일랜드로 옮겼다. 메드트로닉은 순환기, 신경계 관련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코비디엔 인수로 외과용 봉합기, 인공호흡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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