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위험지역 상황 공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22일 오후 도내 시군에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건조주의보 시 입산 자제와 초기 진화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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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22일 오전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청 양수발전소 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갖고 산불 진화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3.22 |
도는 산불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시군에 요청했다. 예찰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해 영농부산물 등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을 방지하며, 입산자에게 화기물 소지 금지와 취사·흡연 제한을 안내한다.
산불 취약지역 점검과 진화 인력·장비 점검 체계를 확립한다.
산불 진화 대응 체계도 마련된다. 산림청, 소방청 등과 협력해 장비·인력을 총동원하며, 강풍 등 확산에 대비해 주민 대피 조치와 야간 진화 시 안전 확보에 힘쓴다.
피해 지원 대책으로 재해 구호물자 비축, 이재민 지원, 피해자 심리 회복 등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위험지역은 24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지역 방송 및 다양한 매체로 예방 홍보에 나선다.
박 지사는 "한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말고 끝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라"며 "시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각종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즉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