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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휴전 협상 물꼬 트이나… 러 "흑해 해상 운송 안전 보장하는 협정 가능"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00:33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02:04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존중 명령을 내린다면 러시아는 흑해 해상 운송의 안전을 보장하는 새로운 협정을 타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내용에 대해서 부분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미국 기자 터커 칼슨과 인터뷰 하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7월 유엔과 튀르키예 중재로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협정 내용 중 러시아산 식량과 비료 수출을 보장하는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2023년 7월 협정을 파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페르비카날(채널1)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흑해에서의 해상 운송과 관련, 안전을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협정은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 협정을 존중하라고 명령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명확한 보장이 필요하다. 과거 우크라이나와 맺었던 협정들이 슬픈 결론을 맺었던 경험을 감안할 때 그 보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령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흑해 이니셔티브는 월요일(24일) 미국과의 회담에서 최우선 쟁점이었다"고도 했다.

지난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 이후 흑해의 해상 운송은 국제적 이슈로 떠올랐다. 

세계 3대 곡창 지대 중 하나로 꼽히는 우크라이나는 밀 등 곡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등이 우크라이나 곡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해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면서 흑해를 다니는 상선들은 크게 위협을 받았다. 

유럽 등 서방도 각종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식량과 비료가 수출될 수 있는 길을 차단했다.

로이터통신은 "흑해의 해상 휴전이 타결되면 우크라이나의 곡물 3300만톤(t)이 안전하게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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