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다음달 8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한국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표명한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유승민 회장이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올림픽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라며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가 동행할 예정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높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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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5.03.05 pangbin@newspim.com |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IOC 올림픽 어젠다와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 방향에 맞춰 최적의 유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설명한다.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향후 IOC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 IOC 위원장과 직접 면담을 추진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며 "대한체육회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정부와 체육회, 전북 관계자로 구성된 하계올림픽 유치 실무추진단은 12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유치 절차와 일정에 맞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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