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백신 신속 접종 독려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영암·무안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보성군은 공무원, 공수의, 축협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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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구제역 대응 총력…백신접종·가축시장 폐쇄. [사진=보성군] 2025.03.17 ojg2340@newspim.com |
군은 총 976농가의 6만7000여두(소 3만두, 돼지 2만5000두, 염소 1만2000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오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을 군청 농축산과를 통해 무상 지원하며 1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진행한다.
백신 접종 후에는 SP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시행하고 항체 형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명령한 후 1개월 후 재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장주는 백신 접종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군은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