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농장과 출입 차량 관리 철저·백신 조기 접종 등 강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관련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해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확산 방지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발생 지역의 방역 관리, 발생 농장의 사후 관리, 백신 접종 현황 등 방역 대책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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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시가 17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국장 및 영상으로 연결된 시·군 부단체장,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 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3.17 ej7648@newspim.com |
김영록 지사는 "빠짐없이 신속히 백신 접종해서 바이러스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모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최단기간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이번 구제역이 조속히 종식되도록 발생 농장을 출입했던 사람이나 차량이 방문했던 농가(역학 관련 농가)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백신 접종과 소독 등을 위해 이동하는 방역 인원이 소독을 철저히 해 이동토록 하며,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히 초동대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축산농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있으므로, 이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알고 준수하도록 외국어로 번역해 고지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발생지역과 인접한 10개 시군은 17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다른 시군도 22일까지 일정을 최대한 당겨서 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구제역은 17일 10시 현재 영암 4건, 무안 1건, 총 5건이 발생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