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노르웨이와 스코틀랜드를 연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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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스킵 김은지. [사진=세계컬링연맹] |
세계 랭킹 10위 경기도청은 16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예선 2차전에서 노르웨이를 6-4로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스코틀랜드를 5-4로 물리쳤다.
경기도청은 노르웨이와 예선 3차전에서 9엔드까지 4-2로 앞서다가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스코틀랜드에 2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한국은 스킵 김은지의 마지막 드로로 1점을 획득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예선 3연승으로 13개 참가국 가운데 스위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동메달을 차지했던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만 피하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7일 오후 2시 중국과, 오후 7시 튀르키예와 예선 4, 5차전을 치른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