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탈중국' 추진 중인 애플, 印 공급망 확대 지속...위프로 등과 접촉 중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19:09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19:09

애플, 약 40개 인도 업체와 파트너십 맺고 있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애플이 인도 내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 중이다. 인도 대표 정보기술(IT) 업체인 위프로 등을 공급망에 포함시키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E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위프로 엔터프라이즈(Wipro Enterprises)와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인도의 선도적 섬유장비 제조사인 락슈미 머신웍스(Lakshmi Machine Works )와도 논의 초기 단계에 있다.

ET는 "이는 애플의 공급망 다각화 및 '탈중국'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인도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인도에 대한 애플의 낙관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1월에는 애플이 인도 방산업체인 바라트 포지와 접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칼리아니 그룹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바라트 포지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ET는 보도한 바 있다.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에 따르면, 애플의 인도 내 공급망에는 40개 이상의 현지 기업이 포함돼 있다. 타타그룹 산하의 타타 일렉트로닉스(타타전자)와 딕슨 테크놀로지, 앰버 일렉트로닉스, HCL 테크, 모더슨 그룹, 에쿠스 등 유명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BS는 "애플은 인도 기업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인도에서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모듈 같은 필수 구성 요소를 제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애플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공급망 다각화 필요성이 커진 데 더해 중국 내 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 인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강조하면서 애플 등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등이 배경이다.

애플은 현재 인도에서 연간 약 150억~160억 달러(약 21조 8625억~23조 3200억원) 가량의 아이폰을 생산 중이다. 폭스콘과 페가트론,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아이폰 조립 공장을 가동 중이며, 이들 생산량의 70%가량이 미국 등 해외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4월부터는 인도에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정식 생산된다. 아이폰에 이어 인도에서 생산되는 두 번째 애플 제품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당초의 인도 내 생산 확장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애플의 2023/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6712억 1600만 루피(약 11조 3167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4억 5700만 루피를 기록했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인도 내 생산액은 180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생산량의 17~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26/27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인도 내 아이폰 생산 비중을 전체의 32%까지 늘린다는 계획으로, 이는 약 340억 달러의 아이폰이 인도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라고 BS는 전했다.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16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