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핸드볼 최강 두산이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4-20으로 이겼다.
![]() |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두산 핸드볼 선수단. [사진=한국핸드볼연맹] |
18승 3패가 된 두산은 승점 36을 기록, 2위 SK 호크스(13승 1무 7패·승점 27)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SK는 남은 4경기 모두 이겨 승점 8을 추가해도 두산을 추월할 수 없다. 이로써 두산은 2015시즌부터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지켰고,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실업 핸드볼 리그는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라였고, 2023-2024시즌부터 핸드볼 H리그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날 두산은 김연빈이 6골을 넣었고 김진호(5골), 정의경(3골·6도움) 등이 힘을 보탰다.
여자부에선 부산시설공단(8승 8패)이 광주도시공사(4승 2무 10패)를 25-20으로 물리쳤다. 삼척시청(10승 1무 5패)은 서울시청(8승 3무 5패)을 33-24로 완파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