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0km 이내 방역지역 설정·소독 강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영광군 대마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신속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28일령의 육용오리 1만6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오리사육단계 주기적 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를 확인됐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 검사하며 1~3일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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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모습. [사진=전남도] 2025.03.05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지정, 이동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전국 다솔 계열농가와 전남, 전북지역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 및 축산관계 시설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 북상 시기에는 차단 방역이 특히 중요하다"며 "가금농장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