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고 인원만 32만명…교통 혼잡 예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리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양측 모두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면서 이번 주말 경찰에 사전 신고된 집회 인원만 해도 30만명에 달한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은 사직로·율곡로 일대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연 뒤 종로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10만명이지만, 비상행동은 지난 15일 '100만 시민 총 집중의 날'로 정한데 이어 이번 토요일을 '전국 동시다발 총궐기'로 진행하며 200만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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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리며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16일 오후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및 야5당 지도부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왼쪽)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자유문화국민연합 등 보수단체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3번 출구 현대사옥 앞에서 탄핵각하 촉구 문화콘서트를 연 가운데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16 leemario@newspim.com |
같은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자유통일당 등은 세종대로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자유통일당 집회 신고 인원은 20만명이다.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2만명 규모로 '국가비상기도회'를 연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제6차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간, 동서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교통 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