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이 취임 첫 날 부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 그리고 젊음이다.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되는 28일 새 직제 개편에 맞춘 부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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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사진=뉴스핌DB] |
체육회 살림살이를 책임질 사무부총장에는 신동광 훈련본부장이 선임됐다. 신 부총장은 예산부장과 국제교류부장, 감사실장, 체육진흥본부장, 훈련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마케팅실 실장에는 오지윤 전 스포츠마케팅사업단 단장이 발탁됐다. 오 단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케팅 파트에서 파견 근무를 한 경험이 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때는 조직위원회 마케팅국 스폰서십팀장을 지냈다.
김보영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획·총괄 사령탑에 올랐다. 부장에는 최연소인 39세의 권휴진 예산부장을 비롯해 1980년대생 5명이 승진했다.
진천 선수촌 훈련본부장은 김윤만 대회운영부장이 맡게 됐다. 김 본부장은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최초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 출신이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 이창하 훈련지원부장은 신설된 꿈나무육성부를 책임진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