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오뚜기, 진라면 얼굴로 '방탄소년단 진' 재소환...글로벌 팬심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0:06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0:06

군 복무 마친 BTS 진, 진라면 모델로 재발탁...해외 확장 본격화
앞서 2022년 '진' 모델 발탁 후 해외 라면 수출 사상 최대치 달성
사명 영문 표기 바꾸고 美 공장 추진...3월 글로벌 겨냥 신규 광고 공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뚜기가 진라면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다시 소환했다. 신규 광고는 내달 공개한다. 전 세계 팬을 보유한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진라면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현재 TV광고 영상 촬영 등을 마쳤으며 내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수 해외 팬을 보유한 '진'을 모델로 발탁한 만큼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오뚜기는 해외 현지의 홍보 대행업체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캠페인 등 준비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사진= 오뚜기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진은 지난 2022년 11월 오뚜기 진라면의 새 얼굴로 발탁, 2023년까지 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진이 개인 방송 등에서 진라면을 '최애(최고로 아끼는)라면'이라고 소개하는 등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오뚜기는 진을 모델로 내세우며 해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진라면' 모델로 진이 발탁된 이후 첫 분기인 2023년 1분기 오뚜기의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달러(약 2742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해 상반기 기준 오뚜기 미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528억원을 기록했다. 진라면 모델 '진'을 앞세워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된 이유라는 평을 받는다.

다만 진이 진라면 광고를 찍은 직후인 2022년 12월 입대하면서 오뚜기와의 인연이 잠시 멈춰서게 됐다. 이후 지난해 6월 전역, 올해 3월부터 진라면 모델로 재활약하게 된 것이다. 

방탄소년단 진 [사진=빅히트뮤직]

오뚜기는 최근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공고한 2위 업체이지만 K라면 열풍이 부는 해외에서는 경쟁사인 농심, 삼양식품 대비 존재감이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관련해 농심과 삼양식품의 해외 비중은 각각 40%, 80% 수준이지만 오뚜기는 10%대에 불과하다. 

실제 오뚜기는 지난해 사명의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바꾸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최종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발탁한 것이 맞다"며 "내달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