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NYT "오픈AI, 중국의 감시 도구 적발...反中 게시물 수집 활동"

기사입력 : 2025년02월25일 14:13

최종수정 : 2025년02월25일 14:13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중국의 감시 툴을 적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오픈AI 연구진은 중국 요원들이 감시툴을 심어놓고 서방국가의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게재된 반중국 게시물 정보를 실시간 수집했다고 밝혔다.

작업자가 오픈AI 기술을 이용해 컴퓨터 코드 일부를 디버그하는 "동료 평가(Peer Review)"로 불리는 이 감시활동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수석조사관 벤 니모는 "위협을 가한 자들이 우리의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식에 근거해 인터넷의 다른 부분에서 그들이 하는 행동을 우리가 들여다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종류의 AI 이용 감시 툴 적발은 처음이라고 했다.

AI가 감시, 컴퓨터 해킹, 가짜 정보 유포 기타 악의적 목적을 갖고 하는 행동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니모 등 연구자들은 AI가 그런 행동을 가능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그런 행동을 찾아 중단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팀은 중국의 감시 툴이 메타의 AI 기술인 라마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작업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오픈 AI는 AI 사용에 대한 보고서에서 "스폰서가 있는 불만(Sponsored Discontent)"이라 불리는 별도의 중국 활동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오픈AI 기술을 이용해 중국의 반체제 인사들을 비판하는 영어 게시물을 만든다.

이 활동을 벌인 그룹은 오픈AI 기술을 이용해 게시물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남미에 이를 배포했다. 이 게시물들은 미국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고 있다.

이밖에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것으로 보이는 다른 부정적 활동도 적발했다. '돼지도살(pig butchering)'이라는 스캠을 퍼뜨리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번역하는 데 오픈AI의 기술이 사용된 것. AI가 만든 게시물은 인터넷에서 남성 상대로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는 데 악용됐다.

해킹 이미지 [뉴스핌DB]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