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 꿈을 키웠다.
렴대옥과 한금철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21점, 예술점수(PCS) 26.47점, 총점 56.68점을 받아 6개 출전팀 중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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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렴대옥과 한금철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고난도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1 zangpabo@newspim.com |
이날 받은 점수는 지난해 9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받은 점수(49.37점)를 경신한 기록이다. 1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64.55점)가, 2위는 일본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58.49점)가 차지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열리는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린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은퇴)과 함께 페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해 북한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던 렴대옥은 2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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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1일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렴대옥-한금철 조를 응원하는 북한 선수단. 2025.02.11 zangpabo@newspim.com |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렴대옥-한금철 조와 피겨 남자 싱글 로영명 등 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