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하위 하나은행이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하나은행은 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52-47로 물리쳤다.
지난 1월30일 선두 BNK를 상대로 올시즌 리그 첫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점 차로 져 7연패에 빠졌던 하나은행은 원정에서 3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낚았다.
김정은이 2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 = WKBL] |
베테랑 김정은이 1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김시온도 12득점 6리바운드, 이시다 유즈키가 11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강유림이 3점포 3개를 포함해 14점 8리바운드, 배혜윤이 10점으로 분투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까지 39-42로 뒤졌으나 4쿼터에서 촘촘한 수비로 삼성생명을 단 5점에 묶어놓고 경기를 뒤집었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김시온이 모두 넣어 49-44를 만든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정예림의 3점슛으로 52-45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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