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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조코비치 4강전 도중 기권... "통증 심해 뛸 수 없었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7:12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7:12

8강전 근육 부상 여파... 메이저 25번째 우승 무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남자 단식 4강에서 기권했다. 그랜드슬램 25번째 우승을 비롯해 호주 오픈 11번째 우승, ATP(프로테니스협회) 투어 100번째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조코비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650만 호주달러·약 872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에게 1세트 경기를 타이브레이크 5-7로 패한 뒤 기권했다.

[멜버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전에서 기권하고 코트를 떠나고 있다. 2025.1.24 psoq1337@newspim.com

조코비치의 기권 과정은 다소 석연치 않았다.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지 않았고, 앤디 머리 등 코치진과 상의도 없이 가방을 꾸려 떠나면서 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박수와 환호성과 함께 야유도 터져 나왔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4회 우승, 1960∼1970년대 활약한 마거릿 코트(호주)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눠 갖고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21일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8강전 도중 불편함을 느꼈던 왼쪽 다리 근육이 불편해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기자회견에서 "8강전 이후 훈련하지 못했다. 근육 손상을 관리하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첫 세트가 끝나갈 무렵 고통이 너무 심했다"고 밝혔다.

호주 오픈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츠베레프는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 우승 기회도 잡았다. 작년 우승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1위)-벤 셸턴(미국·20위)의 승자와 26일 결승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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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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