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0분→15분으로 단축…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2025년 제1회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흥읍과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지인 봉래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31.7km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5142억 원이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예타 대상 구간 위치도. [사진=고흥군] 2025.01.23 ojg2340@newspim.com |
고흥군의 최대 현안이자 염원이었던 4차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현재 국도 15호선 2차로는 굴곡이 심하고 폭이 좁아 우주발사체 관련장비 및 대형 차량과 화물 운송에 제약이 따랐다. 4차로로 확장되면 이동 시간은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군민, 향우,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등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시행자인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2026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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