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온 떨어져…27~30일 해상 매우 높은 물결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인 24~31일 광주·전남지역에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초반 온화한 날씨로 시작되겠지만, 27일부터 잦은 비·눈이 예상된다.
27일 광주와 전남에 비 또는 눈이, 28~29일에는 광주와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외가 이어지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4.12.23 choipix16@newspim.com |
귀성 및 귀경길 이동 시에 도로 살얼음이나 빙판길 등으로 인한 도로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7일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의 크게 내려가는 만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4~27일 아침까지 광주와 전남은 평년보다 2~7도 높겠으나, 27일 오후부터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져 평년보다 1~3도 내외로 낮아지겠다.
특히 28~29일은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30일부터 차차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회복되겠다.
25일 오후~26일 오후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27~30일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의 물결이 1.0~4.0m로 높아져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29일 앞뒤로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 교통 및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이용객은 사전에 여객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날씨 변화가 크고 추위, 대설, 풍랑, 강풍 등의 위험기상도 예상되는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상황을 면밀히 감시해 국민들게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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