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성과, 외국인 주민 정책 청신호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센터는 여수상공회의소에 자리 잡고, 여수, 순천, 광양 등 7개 시군을 관할한다. 외국인을 위한 종합상담창구 운영, 한국어 및 직업교육, 사회통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 등이 제공된다.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될 여수상공회의소. [사진=여수시] 2025.01.20 ojg2340@newspim.com |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과 외국인 주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영암군에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도 동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후보지를 물색했다. 여수시는 청년인구정책관을 신설하고 관내 유관기관과 운영 장소를 협의하는 등 유치에 주력해 왔다.
전남도는 2월 중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7월부터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상공회의소의 장소 제공 등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큰 성과다"며 "외국인 주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산업, 농어업 현장에는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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