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6개월만에 뒤집혀
정권연장, 정권교체론 앞서…비상계엄 후 처음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20일 발표된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약 6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5%, 민주당은 39.0%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7 mironj19@newspim.com |
양당 격차는 7.5%p(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5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7%p 올랐고, 민주당은 3.2%p 내렸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해 7월 3주차 이후 6개월 만이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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