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개 과목 개설, 1108명 참여로 학습 다양성 증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겨울학기 학교 간·지역(대학) 연계·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동교육 과정은 연간 4학기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어렵게 개설되는 소인수·심화 과목을 학교 간 연계 협력해 공동으로 개설한다.
고등학교 공동교육과정. [사진=충북교육청] 2025.01.17 baek3413@newspim.com |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인 학습과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동교육 과정은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 ▲지역(대학) 연계 공동교육 과정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은 학생이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인근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지역(대학) 연계 과정은 충북대, 청주교대, 서원대 등과 협력해 대면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은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겨울학기에는 95개 과목에 110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551개 과목에 5683명이 참여했다.
이미숙 중등 교육과장은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을 대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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