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사 인터뷰로 확장된 소통의 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가수 김조한과 개그맨 이상훈의 '영파워' 제작 현장 [사진=부산시] 2025.01.17 |
'부산영어방송'은 작년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며 구독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부산지역 라디오 방송사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기록으로, 늦은 개국과 외국어 방송이라는 한계를 극복했다.
구독자 분포를 보면 서울지역 비중이 32.4%로 부산보다 높고, 국적별로는 한국인이 82.9%를 차지했다. 영어권 국적의 구독자는 10% 이상이다. 이는 부산영어방송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영어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라디오 생방송을 중계하고 다양한 뉴스와 문화정보,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최근 세계적 인사와의 인터뷰를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고, 영어 및 한국어 자막을 덧붙여 소통을 확장하고 있다.
영어를 쉽게 배우는 프로그램 '올스타 잉글리시'는 화제가 되었으며, 이 프로그램 영상은 높은 조회수와 구독자 유입을 기록했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부산영어방송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