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하나은행을 물리쳤다.
우리은행이 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43-38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12승 7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5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엄지도 10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에선 김시온(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김정은(9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다.
양팀은 25-25로 팽팽하게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하나은행이 김시온과 유즈키의 3점포로 앞서 나갔고 결국 34-32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도 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이 37-3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은행은 박소희의 2점슛을 한엄지가 블록으로 막아섰고, 한엄지는 2점슛까지 성공시켰다. 하나은행은 김시온의 레이업으로 다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김단비가 자유투를 얻어내 1구를 성공했지만, 2구를 놓쳤다. 이를 나츠키가 3점포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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