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방기선 국조실장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해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17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1월17일 15:15

17일 국조실장 주재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 힘써야…감사관실 능동적 대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책임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특히 복무기강 확립에 힘쓰면서 기본적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17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에서 "지금 다 아시다시피 공직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과 어려운 민생 경제에 더해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정부의 대응 역량에 대한 우려가 여러모로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국가적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여기 계시는 감사관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공직사회가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도록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이 바로 우리 감사관님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5.01.17 gdlee@newspim.com

이어 방 실장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공직복무 관리 추진 방향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책임감 있게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공직자들이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경제 회복과 같은 당면 현안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생 현안들이 제때 처리되어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감사관실 차원에서도 능동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민생이나 국민 안전과 관련된 시설과 기관의 경우에 있어서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신속한 대응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방 실장은 "국민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복지부와 관련 청에서는 각별하게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 처리 과정에서 부처의 이기주의, 부처 간 엇박자 등으로 국정 운영에 혼선을 초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전 부처가 원팀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각 부처 감사관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방 실장은 "엄정한 복무기강 확립에 힘써달라"면서 "공직기강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충실히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각 감사관들께서 소속 공직자들이 복무 관리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관별 특성에 맞게 자체 복무 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주시고, 취약 분야 비위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 실장은 "국민께서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 한 사람의 부적절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국민께서 공직사회를 불신하고 정부 성과가 폄하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각 기관에서는 공직자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음주운전, 성비위, 갑질 등과 같이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훼손하거나, 부당한 알선·청탁, 금품·향응 수수 등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비위 행위를 집중 점검해 달라"면서 "점검 결과 확인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