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동해문화원이 해군 제1함대의 역사와 전역 장병들의 삶을 조망한 구술 자료집 '파도 위의 기억,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을 발간했다.
강원 아카이브협동조합과 동해역사문화연구회 등 전문가의 협력 아래 제작된 이 자료집은 1946년 조선해안경비대 창설부터 1986년 사령부 승격까지 해군 제1함대의 주요 발전사를 다룬다.
동해를 지켜온 사람들.[사진=동해시청] 2025.01.15 onemoregive@newspim.com |
총 4장으로 구성된 자료집은 해군 제1함대가 동해시와 협력해온 과정, 전역 해군들의 생생한 경험, 민과 군의 유대를 통해 형성된 지역 정체성을 조명했다.
또한 해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민 등 13명의 목소리를 담아 군사적 사명과 지역적 정체성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기록했다.
동해문화원은 결과물이 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하며, 자료 전산화, 전시,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구술 자료집이 동해시와 해군 제1함대의 협력을 기념하고, 지역 정체성과 군사 사명 연결의 기록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40년간의 협력을 담은 자료집 발간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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