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청 여민실서 2025년 시무식 개최...'본립도생' 정신 강조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025년 을미년을 맞아 시 출범 목적과 본질로 돌아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5대 본질'을 최우선 과제로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2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무식을 통해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경제 활성화 ▲정원도시 ▲시민정신 확립 등 시 5대 본질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청 여민실에서 개최된 2025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5.01.02 jongwon3454@newspim.com |
아울러 최 시장은 세종시의 본질이 국가 균형 발전에 소명을 다하고 미래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여는 대한민국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공직자들에게 '본립도생'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 개헌이라는 헌법개정이 화두에 오른 것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라며 "올해 개헌이나 특례법 개정을 통해 우리가 행정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잊지 않고 추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자세로 본질이 바로 설 때 길이 보인다는 뜻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올해 사자성어로 내세우며 공직자들에게 행정수도세종 발전을 위해 본질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세종시가 나아갈 길도 시민의 삶과 행복, 국가 미래의 번영을 함께 이룬다는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가장 먼저 우리는 행정수도로서 본질을 잊지 말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 앞서 조치원읍 충령탑에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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