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간부회의 주재…'5대 비전' 중심 심기일전 당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올해 가장 큰 시정 성과로 꼽으며 공직자들에게 업무 추진 시 이를 염두에 두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3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올해를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스마트도시 등 미래 5대 비전을 확립한 점을 올해 가장 큰 성과로 평가하며 직원들에게 새해 다시 심기일전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2024.12.31 jongwon3454@newspim.com |
최민호 시장은 "미래 5대 비전은 앞으로 세종시의 정체성이 될 핵심가치"라며 "5대 비전을 염두에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면 새해에도 시민들께 큰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쉬움도 없지 않겠지만 직원 모두가 진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새해에도 본질을 잃지 않는 본립도생 정신으로 심기일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 지정이 세종시 백년대계를 세우는 금자탑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건축 조례, 도시계획 수립·집행 시 한글문화도시를 중점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직원 모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시민과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친절히 맞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부회의를 마친 최민호 시장과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지휘부는 시교육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했다. 또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종무식을 취소하고 최민호 시장이 직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로 대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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