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로 설계하는 미래상 제시
[파주시=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지난 7일, 8일, 14일 총 3일간 110명의 시민참여단과 함께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론화는 미래 시청사에 파주시의 비전을 담기 위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목표로 진행됐다.
첫날, 참석자들은 100만 시대에 대비한 파주시 신청사에 대한 토론에 나섰고, 2일 차는 후보지 평가지표에 초점을 맞춘 숙의 토론이 이뤄졌다. 논의된 평가지표는 파주시가 연구용역과 공론화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도출한 ▲부지 적정성 ▲합리적 경제성 ▲통합 접근성 ▲소통 중심성 ▲포용 성장성 등 5개다.
미래 시청사에 파주시 비전 담기. [사진=파주시] 2024.12.17 atbodo@newspim.com |
시민참여단은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지표를 학습했으며, 각 지표에 균형을 맞춰 비교할 수 있도록 토론 시간을 배분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예비 후보지 현장답사가 진행돼 시민참여단이 직접 후보지를 답사하고 가장 합리적인 평가지표를 결정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민참여단은 숙의 과정 전후, 현장답사 이후 3차례의 투표를 통해 선호도의 변화를 관찰하며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미래 세대의 의견을 함께 수렴할 수 있었다.
'파주시 시청사 공론화 실행단'과 '파주시 공론화위원회'는 총 3일간의 토론회 결과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권고안을 작성해 파주시장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12월 말 이 결과를 언론 보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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