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23년 운영평가서 대전 5곳 우수 이상 등급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2023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평가에서 우수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도매시장 평가는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의 개설자(공사·관리사무소) 31곳과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82곳 등 173곳을 대상으로 1~3개 군으로 나누어 매년 실시한다.
대전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사진=대전시] |
대전은 노은·오정도매시장의 개설자인 관리사업소 2곳,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4곳이 평가 대상으로, 전국 73곳와 경쟁에서 5곳이 우수 이상 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노은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개설자 부문에서 3위(우수)에 선정됐으며,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부문에서 대전원예농협공판장은 1위(최우수), 대전중앙청과(주)는 3위(우수)에 선정됐다. 특히 전국 73곳 가운데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곳은 대전원예농협공판장이 유일했다.
오정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개설자 부문에서 2위(우수)를 차지했고,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부문에서 대전청과(주)가 2위(우수)를 차지했다.
대전시 노은·오정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시장사용료 인하, 시설물 안전 관리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도매시장법인·공판장은 거래 공정성 및 투명성, 중도매인 규모화 유도 항목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업인의 노력이 보상받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매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