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사용 감소, 안전사고 예방 목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현금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현금 정산으로 인한 불필요한 운행 지연 및 안전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계획됐다.
광주시, '현금함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영. [사진=광주광역시] 2024.12.05 hkl8123@newspim.com |
시는 시범운영과 함께 내년 2월경 시민 의견조사와 현금이용률 추이 등을 종합 검토해 도입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버스조합 및 노조와 협력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카드 발급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복지관과 학교에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기존 현금 결제 방식과 병행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내버스 내부에서 선불카드 판매도 이뤄진다.
백은정 대중교통과장은 "현금함 없는 버스 본격 운영에 앞서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대상별·시기별 맞춤 홍보를 적극 펼쳐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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