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겨울 이벤트로 세계적 관광지 발돋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재개장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고 수입액 11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공의 배경에는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변모한 국가정원의 매력이 작용했다. 일일 평균 1~ 2만명, 휴일에는 4~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순천시] 2024.12.03 ojg2340@newspim.com |
올해는 총 700여개 기관·단체가 방문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국가정원에서는 올해 남은 한 달 '행복이 내리는 겨울,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콘셉트로 겨울 관람객 맞이를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다양한 꽃 전시를 통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이다.
테라피가든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러 장소에서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동안 방문해 주신 관람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연말과 새해에도 선물처럼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동절기 동안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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