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1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가 여러모로 5연승을 달릴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팔레스타인전을 치를 경기장 잔디나 기후 등 여러 상황이 태극전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유리한 형국이다.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린 홍명보호가 전세기를 타고 2시간여 날아 한국시간 18일 새벽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익숙한 발걸음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가 곧바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19일 밤 11시 팔레스타인전과 대결할 암만 국제 경기장은 지난 10월 11일 요르단과 펼친 월드컵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묵을 호텔 역시 당시 묵었던 곳과 같아 선수들은 여유있게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18일 새벽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공항에 도착한 손흥민. [사진 = KFA] |
17일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 구장에서 훈련 중 휴식하는 배준호(왼쪽)와 이강인. [사진 = KFA] |
암만 국제경기장은 한 달여 전 이미 요르전에서 경험해 잔디 적응이 필요없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을 치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만큼 잔디 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최고 기온이 20도 수준으로 한국의 가을과 비슷해 날씨까지 최상이다.
또 팔레스타인전을 준비하는 대표팀에는 전담 요리사 1명이 추가됐다. 쿠웨이트 원정을 위해 1명의 요리사를 보낸 대한축구협회는 요르단에서 선수단이 먹을 부식을 준비하기 위해 또 한 명의 요리사를 추가로 파견한 것. 한국을 떠나온 지 일주일을 훌쩍 넘긴 선수들은 2명의 전담 요리사가 준비하는 한식으로 더욱 기운을 내 팔레스타인전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18일 팔레스타인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하고 19일 팔레스타인전 후 20일 손흥민 등 유럽파는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나머지 대표팀은 귀국한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