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에 20-8 콜드승... 베네수엘라와 공동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승후보 미국이 벼랑에서 탈출했다. 네덜란드는 타선이 폭발하며 푸에르토리코에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나야리트주 테픽 콜로소 델 파시피코에서 열린 2024 프리미어12 A조 예선 라운드 파나마와 4차전에서 라이언 워드의 5타점 활약 속에 9-3으로 승리했다.
13일 프리미어12 A조 예선 라운드 파나마와 4차전 2회말 라이언 워드(오른쪽)가 스리런 홈런늘 치고 홈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
2승 2패로 승패 균형을 맞춘 미국은 15일 열리는 멕시코와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노리게 됐다. 다만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A조 공동 1위 베네수엘라, 네덜란드(이상 2승1패)와 4위 파나마(2승2패)의 잔여 경기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미국은 1회말 1사 2, 3루에서 워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한 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저스틴 크로퍼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드레이크 발드윈의 내야땅볼로 1점을 보태 4-1로 앞섰다. 2회말엔 워드가 좌중간 펜스를 큼직하게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7-1로 달아났다.
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올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워드는 혼자 5타점을 올렸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24안타를 몰아쳐 20-8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베네수엘라와 함께 A조 공동 선두가 됐고 푸에르토리코는 멕시코와 함께 1승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