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진주시는 12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시설 종사자와 지역사회복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장애인 구직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12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2024년 진주시 장애인 구직박람회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1.12 |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약 3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채용을 넘어 다양한 직업적 욕구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전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실질적 채용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현장 면접을 통해 40명이 즉시 채용됐다.
채용관은 구인업체와의 실질적 만남을 제공했고, 고용·복지 통합컨설팅관에서는 구직자 상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복지 상담 등을 진행했다.
부대 행사로는 모의면접,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다양한 직업체험이 마련됐다.
19개 기업이 참여한 채용관에서는 사무직, 사무보조,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원을 즉시 채용하고 추가 면접을 통해 50여 명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사후관리 지원도 받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장애인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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