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가 12일 연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상하중학교 2학년생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 임무와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희정 의원을 만나 의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모의의회를 열어 '스쿨존 어린이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장, 의정팀장, 의원으로 임무를 나눠 정책을 결정하기까지 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12일 용인시의회가 연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참여한 상하중 2학년 학생들이 조례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표시한다. [사진=용인시의회] |
박 의원은 "오늘 경험이 배움으로 쌓여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존중하면서 사회 변화를 주도할 만한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 구성 단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 기능과 임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려고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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