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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부동산 활기...개발 프로젝트 주목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9:00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롯데캐슬 이스트폴' 상가 분양 예정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광진트라팰리스' 전용면적 84㎡가 9월에 18억 5,000만 원, 전용 153㎡는 10월에 24억 7,0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더샵스타시티' 역시 전용 100㎡가 8월에 18억 5,000만 원, 135㎡가 10월에 21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면적 74㎡가 지난 8월 16억 1,592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 일대의 가격을 선도하고 있다. 전용 101㎡, 138㎡ 등 여러 주택형도 올해 하반기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자양동 상권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 롯데캐슬 이스트폴]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는 가운데 자양동 일대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자양동 일대의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프로젝트다. 서울시의 '서울 대개조'의 선도 사업 중 하나인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0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지하 1~3층에 터미널, 지상 1~4층에는 스타필드를 비롯한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업무시설과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 시민들을 위한 특화 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이 사업을 주도하며, 현재 지구 단위 계획이 진행 중이다. 임시터미널 조성 문제로 주민들과의 갈등을 조정 중이며, 오는 2025년 1월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양동 일대는 노후 주택들의 재개발, 재건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양1~4구역, 자양5구역, 자양7구역, 자양한양 등의 구역에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자양동의 주거 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는 또한 '2040 광진 플랜'을 통해 구의역 일대를 첨단 업무 복합 거점으로 개발하며, 자양동과 구의동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구의역 자양1촉진구역 첨단 업무 복합 개발 사업이 내년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자양동과 구의역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 아파트 분양에 이어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단지 내 상가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 상가는 구의역과 자양동 일대를 잇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의 일부로, 지역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내 광진구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아파트,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 쇼핑몰, 영화관, 공공청사가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특히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7호선 강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과 건국대·세종대 인근 학세권의 장점을 갖춘 상가로, 상가 인근에 광진구청과 보건소 등 주요 공공시설도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총 19개 점포가 분양될 예정인 이 상가는 광진구 내 복합시설 중 유일한 분양형 상가로 희소성을 자랑하며, 오는 12월 5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자양동 북측과 남측을 연결하는 브리지 설계 덕분에 구의역 일대에서부터 한강변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유입이 가능하다. 또한, 북측에 조성되는 복합 쇼핑몰과의 연계 효과로 인해 자양동 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자양동 일대의 재개발로 인해 향후 상권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빠른 입주가 가능해 투자금 회수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울터미널과 자양동 복합 개발 프로젝트가 맞물리며 서울 동부의 한강변 상권을 더욱 활발하게 재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롯데캐슬 이스트폴 단지 내 상가'는 자양동의 새 바람을 주도할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 잡을 것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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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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