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네트워크 대전인 2024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선대회에는 전국 32개 초등학교 52개 팀이 참가해 약 2개월 동안 치열한 관문을 뚫고 올라온 최종 11개 팀이 참가해 VR 올림픽의 왕좌를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쳤다.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 참가 팀.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학년에 따라 종목별(1~2학년 붐붐 베이스볼, 3~4학년 얼티밋 러닝, 5~6학년 농구대잔치) 결선을 진행했다. 전북 이리백제초등학교가 3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VR 올림픽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종목별 우수상은 충남 석문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충남 천안오성초, 광주 금호초, 부산 수성초, 충남 월랑초, 서울 이문초에게 돌아갔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작은 영웅들의 큰 도전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이번 대회에 함께 해준 친구들의 열정에 놀랐다"라며 "더 많은 국민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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