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부산 kt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허훈과 3쿼터 14점을 몰아친 박준영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홈 3연승을 달렸다.
kt는 1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정관장에 69-58로 이겼다.
11일 정관장과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활약하는 kt 허훈. [사진=KBL] |
지난 7일 정관장에서 73-74로 석패했던 kt는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6승4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공동 6위에서 7위(4승6패)로 내려앉았다.
kt 허훈이 18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박준영이 20점 8리바운드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에선 마이클 영 주니어가 16점 4리바운드, 캐디 라렌 13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박준영이 11일 정관장과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자유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KBL] |
승부처였던 3쿼터 박준영이 펄펄 날았다. 박준영은 kt가 38-36으로 앞서던 쿼터 종료 6분여 전 3점을 적중한 데 이어 문성곤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득점과 함께 앤드 원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44-38을 만들었다. 이어 박준영은 허훈의 3점을 어시스트하고 직접 득점까지 올려 3쿼터가 끝났을 때 kt 59-48로 크게 앞섰다.
4쿼터 정관장은 의욕적으로 추격하려 했으나 허무하게도 쿼터 시작 6분이 지나도록 야투를 하나도 넣지 못했다. 허훈은 경기 종료 1분43초를 남기고 15점 차로 앞서는 3점 슛을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