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12조 5436억 원으로 확정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974억원 (2.4%) 증가한 수치다.
11일 전남도는 '2025년 예산안'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헤 인구 대전환, 따뜻한 행복공동체, 민생 회복,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등 4가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2025년 예산안에 대한 설명 기자간담회. 2024.11.11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지역 소멸 위기와 민생 경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에 58억 원을 책정해 모든 아이에게 월 2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에 160억 원을 지원해 월 임차료 1만 원에 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생 회복을 목표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도 128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복지·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에 9억 원이 배정됐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지원 연령을 80세로 확대해 1만6000명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예산으로는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에 130억 원을 투자해 1만 3,000명 고용과 2조 8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전남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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