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계단 끌어올려... 최종일 9타 줄인 美 에크로트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페덱스컵 순위 181위 노승열이 6번째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순위가 178위로 약간 올랐다.
노승열. [사진 = PGA] |
노승열은 올해 남은 2개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순위를 125위 안으로 올려야 2025시즌 PGA 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PGA 정규 투어 시드가 없어 PGA 투어 대회에 9번만 나온 노승열은 7월 ISCO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이번 시즌 유일한 톱10 성적이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2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우승은 이날 하루에 9타를 줄인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에크로트는 이날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오스틴 에크로트. [사진 = PGA] |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의 성적을 낸 에크로트는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에 이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129만6000달러(약 18억1000만원)를 챙겼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