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원정서 1-2 역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엘링 홀란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으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자신의 감독 커리어 첫 4연패의 쓴맛을 봤다.
맨시티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1-2로 패했다.
10일 브라이턴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한 표정의 엘링 홀란. [사진 = 맨시티] |
맨시티는 7승2무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머물렀고 승리한 브라이턴은 5승4무2패(승점 19점)로 4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지난 6일 스포르팅 CP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선 1-4로 참배를 당하며 3연패에 빠져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홀란이 수비 2명을 헤치고 선제골을 터트려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선 브라이턴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후반 33분 브라이턴의 동점골이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맨시티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흐른 공을 페드루가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38분엔 페드루의 패스를 받은 맷 오라일리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역전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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